농촌진흥청은 가루쌀 '바로미2' 품종 보급 첫해인 올해 안정생산 기술지원에 힘입어 가루쌀 생산과 소비 기반이 탄탄히 구축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루쌀 '바로미2'는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가루처럼 건식제분이 가능해 쌀 수급 조절과 수입 밀가루 대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품종으로 꼽힙니다.
농진청은 '바로미2'의 재배면적 확대와 재배 기술 정착을 위해 4인 1팀의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38개 생산 단지에 투입했습니다.
이들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육 전 과정에 걸쳐 현장 기술지원과 생산·관리·지원 인력별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도맡아 가루쌀 안정생산 목표 달성을 견인했습니다.
이앙기, 분얼기, 출수 전후, 등숙기에 드론 영상을 분석해 현장 상담(컨설팅)을 진행하고, 생육 관측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특히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12개 단지의 드론 영상을 분석해 생육 부진·불량 필지별 맞춤형 현장 기술을 지원했습니다.
농진청은 바로미2 품종 수발아와 저장성을 개선한 우량계통을 선발해 내년까지 지역 적응성 평가를 마친 후 2025년에 품종 출원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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